대중교통 이용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죠
알바 가는데 버스를 탔어요
한 아주머니가 아이 두 명을 데리고
이거 반포역 가요? 하고 타시더라구요
제가 속으로 네 이거 가요.. 라고 일차 대답..
초등학생 두 명이랑 어른 한 명 차비 얼마에요?
물으시더라고요..
뭔가 버스 처음 타보는 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
뭐 안 타봤을수도 있겠죠
속으로 카드찍으시는 게.나으실텐데 라고 혼자 또 대답...ㅋㅋ
그러더니 아주머니께서
오천원짜리 내도 되나요?
이때부터 뭔가 괜히 제가 조급해짐ㅋㅋㅋ
안돼요아주머니ㅜㅜㅋㅋ
기사아저씨가 안.된다고 하니까 그럼 카드로 하시겠다고 하더니
그 버스에 카드 단말기에 카드 대는 곳 말고 금액표시 부분에 자꾸 카드를 ㅜㅜ
아주머니 더 아래쪽인데요!!!! 라고 속으로 소리질렀어요 ㅋㅋㅋ
그리고 마지막 오지랖은..
아주머니 내리실 때 카드 찍어야돼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