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종일 뒹굴대다 심야영화 마지막타임꺼 봤는데
이게 왠일.. 상영시작 5분전인데 아직 청소중이네요ㅎㅎ
잠깐 밖에서 기다리며 얼쩡거리니 정장입은 아저씨가 영화보실꺼냐고 묻길래 표 보여줬습니다. 갑자기 무전기를 꺼내들면서 8관 손님 입장합니다라고 송신.
영화시작할때됐는데 관객은 저 혼자고.. 조금 지나니 정장아저씨 입장. 제가 앉은 곳에서 4줄 앞 착석. 리모콘으로 뭘 누르는 듯 하더니 영화 시작.
영화끝나고 원래는 엔딩 크레딧 다 보는데 좀 뻘쭘해서 바로 나가니 표 끊어주던 아가씨 및 상영관 직원일동 사복갈아입고 대기중...
아마 제가 그 시간에 오지 않았으면 이 사람들 퇴근시간 훨 당겨졌을지도 모르겠네요.